▲ 출처|김영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미디언 김영희가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야구선수 윤승열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김영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 다녀왔는데..너무나 티나게 다 들키게 프로포즈 준비해뒀네....그래도 고마운데.. 그런데......메이르미는 뭐야? 승열아 야나두 하자! 영어 쓰지마 앞으로 진심이야... 메이르미? 메이르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윤승열이 준비한 프러포즈 이벤트 모습이 담겼다.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평생 함께 하자" 등의 문구를 바닥에 깔고 양 옆으로 불을 밝힌 거실에서 김영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문에는 'MARRY ME' 대신 'MAYRR ME'라고 오타를 낸 풍선 글씨가 눈길을 끈다.

김영희는 다음 게시물에는 "나 오늘 여기서 잘게. 메이르미에 정이 조금 떨어졌어"라며 불 밝힌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 개그우먼 심진화가 "웃길려고 그런거야"라고 쓴 댓글에 김영희는 "언니 진지해요. 비너스를 베누스라고 읽는 승열이"라고 다시 답을 달아 지켜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영희는 10살 연하의 한화 이글스 출신 윤승열과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 부부로 연을 맺는다. 오는 23일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출처|김영희 인스타그램
▲ 출처|김영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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