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마무리 커비 예이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승리를 확실하게 책임질 마무리가 합류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FA 우완 마무리 커비 예이츠(34)와 계약이 임박했다. 현재 예이츠는 계약을 위해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토론토 관계자와 만났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예이츠는 2017년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레읏로 이적한 뒤 이듬해부터 마무리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65경기에서 16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로 활약했고, 2019년에는 60경기에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하고 특급 마무리로 떠올랐다.

다만 지난해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여파로 6경기만을 나왔다.

지난해 말 FA가 된 예이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계속해 둥지를 찾았고, 마침내 토론토와 계약이 임박하게 됐다.

토론토로선 마무리 영입이 절실하다. 지난해 확실한 붙박이 구원투수가 없었던 토론토는 올겨울 새 마무리를 찾아 나섰다. 그러면서 리암 헨드릭스(32)가 토론토 훈련지를 방문하는 등 계약을 추진했지만, 최종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올겨울 첫 FA 영입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토론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DJ 르메이휴 등 이름값 있는 FA들을 모두 놓쳤다. 그러면서 큰 비판이 뒤따랐는데 예이츠 영입으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