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이적 시장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최근 델레 알리 이적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알리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파리 생제르맹 임대를 압박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선수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초반 알리를 기용했지만 지금은 알리를 외면하고 있다. 이제는 명단에도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 하는 제시 린가드가 토트넘으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들렸다. 

ESPN은 18일 "맨유는 린가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미래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올 시즌 단 3경기만 소화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하지 못했다.

맨유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팀을 떠날 수 있다. "마르세유와 포르투, 인터 밀란, 니스, 토트넘, 셰필드, 웨스트햄 모두 린가드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맨유가 아직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티모시 포수-멘사가 레버쿠젠에 입단하도록 허락했고, 마르코스 로호와 세르히오 로메로도 다른 구단과 대화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라며 "1월에 너무 많은 선수를 잃는 걸 걱정하고 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FA컵, 유로파리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토트넘이 알리를 임대로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낸 뒤 린가드를 데려올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유 감독 시절 린가드를 잘 활용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