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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이 19일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 중 진행한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온라인 콘테스트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포카리스웨트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는 부산 KT 양홍석이 총 872표 중 191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양홍석은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SK를 상대로 경기 종료 0.6초 전 연장으로 가는 극적인 동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위는 160표를 받은 원주 DB 나카무라 타이치로 지난해 11월 19일 부산 KT전에서 24m에 달하는 장거리 1쿼터 버저비터를 넣었다. 이는 KBL 역대 2위 장거리 버저비터 기록이다.

‘몰텐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 수상자는 총 744표 중 188표를 획득한 KT 김영환이 선정됐다. 올해 프로 데뷔 14번째 시즌을 맞는 김영환은 지난해 12월 20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커리어 통산 첫 덩크슛을 터트렸다.

2위는 154표를 받은 DB 배강률이 이름을 올렸다. 배강률은 지난해 12월 20일 전주 KCC전에서 프로 입단 후 첫 덩크를 성공시키며 특유의 운동능력을 드러냈다.

이번 온라인 콘테스트에서 KT는 각 부문에서 모두 우승자를 배출했다. 온라인 콘테스트 해당 부문 우승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1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온라인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 각 구단에서 추천한 후보 영상을 대상으로 팬들이 ‘KBL TV’ 소셜 미디어에 직접 해당 부문 우승자를 선정했다. KBL은 이번 콘테스트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 및 올스타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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