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포스터(왼쪽), '보이스트롯' 포스터. 제공| TV조선, MB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TV조선이 MBN에 방송 포맷 표절로 법적 대응을 시작한 가운데, MBN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BN은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돼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린다"고 했다. 

1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TV조선은 MBN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두 프로그램이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등 자사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금명간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반면 MBN은 TV조선을 표절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MBN은 "TV조선이 주장하는 표절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TV조선은 지난해 12월부터 MBN에 줄곧 포맷 표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지만, MBN이 대응하지 않아 법적 절차까지 불사하게 됐다고 했다. MBN은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한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MBN 입장 전문이다.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립니다.

한편, TV조선 측의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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