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 출처ㅣ세자매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성가대 지휘자 역할을 맡은 문소리가 "교회에는 다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물 CGV에서 열린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소리는 "저는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교회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서 몇 달 정도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예배도 열심히 보고, 찬송가도 부르고, 지휘하는 법도 특별히 레슨을 받으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실제로 남동생이 하나 있고 여자 형제가 없다. 교회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이 캐릭터와 어쩌면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굉장히 저같은 부분이 있었다. 그게 감추고 싶달까, 반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캐릭터와 실랑이를 많이 했다"먀 "깊이 들어가서 나오기 힘들었지만 촬영 들어가기 전엔 배울 것도 많고 마음으로는 다가가기 어려워서 그런 지점이 꽤 전전긍긍하게 만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세 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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