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담. 제공ㅣ싸이더스HQ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류담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5일 "류담은 2019년 따듯한 마음씨와 배려심을 지닌 신부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5월 비연예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류담이 결혼한 사실을 알렸다.

류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조심스러운 상황에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류담의 결혼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류담은 전처와 이혼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2011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한 류담은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같은 이혼 소식은 4년이 지난 2019년에 알려졌다.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류담은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꾸준히 활동해 왔다. 지난해에는 체중 40kg 감량, 다이어트 성공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KBS1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 출연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오늘 보도된 류담 씨 결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류담 씨는 2019년, 따듯한 마음씨와 배려심을 지닌 신부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고 2020년 5월 비연예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진행하였고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류담 씨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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