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스트롯2' 주미가 충격적인 무대로 시청자들을 놀랍게 했다.

1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가 담겼다. 특히 주미가 광란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미는 이날 공소원과 일대일 데스매치로 맞붙었다. 김영철의 '안되나용'을 선곡한 주미는 특유의 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무엇보다 '안되나용' 가사를 바꿔, 진이 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원곡자 김영철보다 더 코믹한 무대를 꾸미자, 마스터들은 놀라워하면서도 박수를 보냈다. 장윤정은 "제정신이겠지?"라며 주미의 음주를 의심하기도 했다. 김준수 역시 "충격적인 무대"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무대가 마친 후에는 장윤정이 "근래 이렇게 놀란 적이 없다"며 "임팩트로는 네가 1등이다. 신신애 씨 이후로 이런 무대를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또 "정말 충격과 공포였다. 이게 웃기고 말면 심사하는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는데,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주미는 9대 2로 공소원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주미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깜짝 놀랍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원곡 가수 김영철도 주미의 무대를 주목했다.

김영철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주미의 '안되나용' 무대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이게 머선일이고"라며 덧붙여, 기절초풍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주미는 학창시절 연기를 전공했다. 안양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연극연기전공을 거친 주미는 노래에서도 남다른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국악에 두드러지는 성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전국 박동진판소리대회, 새만금판소리대회, 황산벌판소리대회 등에서 상을 휩쓸었다. 

트로트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15년 KBS2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에서 예선 우승과 본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부터다. 2016년 신곡 '오빠 내 사랑'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한 주미는 이후에도 '아기자기' '기죽지 말아요' 등을 꾸준히 신곡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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