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문정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이휘재의 아내로 연예인 못잖은 화제를 누리고 있는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휘말렸다. 문정원 측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에게 당했다"며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만2000원이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와서 내가 채움"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시간까지 계속 계속 기다리기만 했는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내가 잘못"이라며 "당시 문정원 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이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 보다"라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범죄고, 공소시효가 안 지났으니 고소, 고발도 가능하다는 댓글이 이어지자 해당 작성자는 또 다른 댓글을 남기고 "사실이다.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 가량 된다. 범죄인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내가 메꾸고 넘겼다"라며 "요즘 세상에 거짓말이라면 무고죄로 고소당한다. 사실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해당 글이 확산이 되면서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15일 오후 현재 문정원 측은 이에 대한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하고 있다.

문정원은 최근에는 층간소음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2일 문정원의 아랫집에 산다는 이웃은 문정원의 SNS에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셔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 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 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문정원은 이와 관련 13일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죄송스럽다"며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소리도 들린다고 하셔서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히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고 사과했다.

▲ 출처|문정원 인스타그램

그러나 문정원이 이전 SNS나 유튜브 등에서 공개한 매트 없는 집안 사진, 아이들의 놀이 모습이 함께 회자되며 사과 아닌 변명이란 싸늘한 반응이 나왔고, 문정원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며 재차 사과했다. 그는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쌍둥이 서언 서준 형제와 함께하는 삶을 공개하고 SNS 등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면서 남편 이휘재 못잖은 화제와 인기를 누린 문정원을 향한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문정원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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