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원 ⓒ전남 드래곤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 서명원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서명원은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슈퍼루키’로 U-12부터 U-19까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초대형 유망주였다. 잉글랜드 포츠머스FC 유소년팀에 입단하여 활약하였으나 팀 사정으로 인해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신평중, 신평고에서 활약한 그는 프로직행으로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여 26경기 4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2년차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울산현대로 이적하였으나, 울산에서 어린 선수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었다. 경기 출전을 위해 강원과 부천으로 이적하였으나, 주전경쟁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서명원은 “작년에 전남을 유심히 보면서 팀 컬러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기쁘다. 공격수로서 개인의 득점이나 도움도 중요하지만, 개인보다는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에 잘 융화되어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수행하고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처진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서명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감각적인 슈팅, 날카로운 침투 패스 등 2선에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전남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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