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홈구장 펫코파크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하성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이제는 메이저리거가 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새 홈구장을 배경으로 한 셀카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를 배경으로 둔 채 찍은 셀카를 올렸다. 검은색 마스크를 쓴 신예 메이저리거는 팔짱을 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김하성은 새해 첫날인 1일 샌디에이고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4+1년 총액 3900만 달러(한화 약 424억 원)라는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하성은 계약을 완료한 뒤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이 로고가 크게 적힌 가방을 들고 귀국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틀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입성 인증샷을 남긴 셈이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김하성은 기존 주전 유격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2015년부터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곧장 19홈런을 때려내며 공격력을 과시하더니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대포를 기록했다. 또,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도 발돋움했고, 최근에는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치면서 올 시즌부터는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현지에서 4박5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친 김하성은 곧장 2주간의 자가격리로 들어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 김하성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모습.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