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용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서울 SK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포워드 최준용(27, 200cm)이 시즌 아웃됐다.

SK는 1일 "최준용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팀 전력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0일 팀 훈련 중 동료와 신체 접촉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뒤틀렸다.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부상 부위가 부어 있어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부기가 빠지면 수술을 할 예정이다. 수술 후 재활 기간만 약 6개월이 필요하다. 다음 시즌은 되어야 돌아올 수 있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평균 8.07득점 7.21리바운드 2.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11승 14패로 리그 8위에 처져있는 SK는 핵심 전력인 최준용이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SK 문경은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주축 선수인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졌다. 힘든 상황이 됐지만 남아있는 선수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보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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