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투수 류현진 입단식 당시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입단 1주년을 축하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28일(한국시간) 공식 입단식을 치르며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LA 다저스에서 7년을 보낸 류현진은 토론토의 에이스가 되는 길을 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지난 22일에는 올해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수여하는 워렌 스판상을 받기도 했다. 토론토로서는 1년 전 투자가 빛을 발한 셈이다. 

토론토는 28일 오전 구단 공식 SNS에 "1년 전 류현진이 블루제이스에 합류했다"고 설명하며 "류현진 선수는 특별합니다"라는 한글 글씨와 태극기 모양 이모티콘으로 '기념일'을 자축했다.

토론토는 기념 글귀와 지난해 류현진의 입단식 당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모자를 쓰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입단식 때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한 유니폼과 캐나다 구스 점퍼까지 준비하는 세심성을 보인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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