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희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서울 삼성이 진땀승을 따냈다.

삼성은 20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63-6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4경기 3승 1패 기세를 이어 가면서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전에 뛰어들었다. 

전반전까지 삼성이 31-25로 앞섰다. 임동섭과 케네디 믹스, 이동엽 등 여러 선수들이 활약한 결과였다. 속공에 의한 득점이나 제공권 싸움 등도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김낙현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단조로운 흐름을 피하지 못하면서 야투 성공률 29%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3쿼터 들어 추격전에 나섰다. 전자랜드가 경기 한때 역전에 성공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헨리 심스가 3쿼터에만 8점을 올리고, 이대헌과 김낙현 등이 힘을 보탰다.

4쿼터 막판까지 경기가 치열했다. 삼성이 점수를 벌리면 전자랜드가 간격을 좁히면서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여기서 전자랜드가 1점 차로 쫓아가는 득점이 나왔다. 이관희의 레이업 실수 이후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정영상의 3점슛이 나왔다.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이후 공격권에서 이관희가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올려놓은 레이업이 들어갔다. 삼성이 60-57로 리드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추격전을 펼쳤다. 헨리 심스가 3점슛을 넣으면서 2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마지막 상황에서 김낙현이 공을 놓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삼성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이관희와 힉스가 21점을 합작하고, 임동섭과 믹스가 각각 8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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