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올스타전 모습 ⓒ W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남자농구에 이어 여자농구도 올스타전을 취소한다.

WKBL(여자프로농구연맹)은 10일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올스타 팬 투표는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해 올스타를 선정하고 기념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1일 1회만 가능하다. 구단별 최대 2명까지 총 10명에게 투표하면 된다"고 발표했다.

여자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는 10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WKBL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역대 최다인 5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도전하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에게 관심이 쏠린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위한 푸짐한 선물도 있다. WKBL은 추첨을 통해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비롯해 팬 투표 1위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WKBL 공인구, WKBL 다이어리와 치킨, 피자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용두 WKBL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향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전히 여자프로농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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