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를 제외한 프리미어리그 빅6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예산이 한정적이라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예상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의 1월 겨울 이적시장 예산을 다뤘다.

토트넘을 비롯해 지난해 챔피언 리버풀, 그리고 FA컵 우승 팀 아스널은 예산이 아주 적고(Minimal) 선수 판매 수익이 더해진다.

ESPN은 토트넘에 대해서 최우선 타깃은 수비수라며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언급했다.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이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로, 현재 이적료 55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다.

또 토트넘은 여러 미드필더를 관찰하고 있으며 라이프치히 주장 마르셀 자비처와 잘츠부르크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관찰 대상으로 언급됐다.

토트넘에서 이적이 점쳐지는 선수로는 델리 알리가 거론됐다. 알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다른 팀으로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에버턴 등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할 선수로 프랑스 리그앙 릴 센더백 스벤 보트먼(20)을 찍었다. "보트먼은 공중에서 자신감이 있고 패스 성공률이 92%에 이를만큼 볼을 다루는 능력이 안정적이며, 왼발잡이로서 얀 베르통언의 공백을 잠재적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ESPN은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2억4700만 유로를 지출한 첼시는 2000만 파운드와 선수 판매 수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000만 파운드와 선수 판매 수익이다.

맨체스터시티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금액이 아닌 FFP(재정적페어플레이)라고 ESPN은 설명했다. 즉 재정적 페어 플레이 한도까지 선수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ESPN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주스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며 리오넬 메시가 주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맨체스터시티는 두둑한 지갑을 들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등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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