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으로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 외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눈독이다. '스카이스포츠' 스페인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 거라고 말했다.

메시는 2005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1군 승격 뒤에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매번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정은 재계약이었다. 바르셀로나 황금 세대를 함께했고, 2017년 재계약으로 2021년 6월까지 팀에 남았다.

하지만 2019-20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에 공식 이적 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에 더 비전이 없다고 판단했고 부로팩스로 이적을 요청했다.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 구단과 법정 공방 가능성이 생기자 잔류했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떠나고, 차기 회장 후보들이 메시와 재계약을 1순위로 거론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관련 보도는 들리지 않는다. 내년이면 계약이 끝나는데 유력한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연결됐다. 펩 과르디올라 재계약에도 메시 영입이 있을 거로 관측됐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외에 첼시 가능성이 있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스페인 축구 전문가 발라그는 "첼시가 자금이 확보된다면 당연히 메시 영입전에 참여할 것이다. 메시는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메시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분명히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1순위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밸러그는 "메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4시간이나 통화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다시 메시 영입에게 접근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 인터밀란, 유벤투스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일단 바르셀로나 잔류 뒤에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 올시즌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도 침묵했다. 여름에 이적 요청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유로 보이지만 현지에서는 기량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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