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당 아자르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5(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7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알라베스는 승점 13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아자르는 선발로 출전했다. 좋은 장면도 많이 보여줬다. 전반 20분에는 공을 빼앗은 후 수비수를 제치며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잡아 수비를 또 제쳤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차이며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자르는 전반 28분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레알 이적 후 계속해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는 아자르는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악몽의 시간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은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아자르를 무려 15,000만 유로(2,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였던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자르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자르는 레알 이적 후 부상으로 36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경기 이상 연속으로 출전한 시기도 없다. 위기에 빠진 아자르가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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