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횡성, 정형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경희대학교가 전국 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5일 강원도 횡성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체대를 25-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 차재우 코치는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묵묵히 이겨내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훈련을 하고 경기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힌 경희대 전진수는 “대학 마지막 시합이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실업팀에 가기 전에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됐다. 수비에서는 누가 봐도 내 이름이 나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대는 조선대를 24-17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대학1부 4팀과 생활체육 대학2부 남자 2팀이 참가했고,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 및 단위 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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