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감독 최종 후보군을 정하고 마지막 결정만을 남겨놨다.

한화는 26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포함해 감독군 최종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정민철 단장이 26일 귀국하는 만큼 조만간 감독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6월 한용덕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114경기를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치렀다. 한화는 결과적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2014년 이후 6년 만에 10위에 머물렀고 시즌 후 대대적인 구단 개편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대거 정리했고 계속해서 감독 후보군을 추리며 차기 감독을 물색해 왔다. 정 단장은 감독 후보에 대해 "팀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함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분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가 되든 혁신적이고 팀의 리빌딩 방향에 발을 함께 맞출 수 있는 '새 인물'이 감독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선수단 구조조정과 세대 교체에 나서는 한화가 어떤 감독을 선임할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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