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 '2020 AMAs' 생중계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어깨 수술로 건강 회복 중인 슈가가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As')'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23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0 AMAs'에 온라인으로 참석, 신곡 '라이프 고즈 온'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어깨 수술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슈가도 이날 무대에 올라 반가움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멤버 일곱 명은 지난 20일 발매한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무대를 최초 공개,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하얀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오른 멤버들은 감미로운 보컬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도 선보였다. '라이프 고즈 온' 무대와는 또 다르게 색색의 수트를 입고 나온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춤과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 신곡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 출처ㅣ'2020 AMAs' 공식 SNS

특히 이날 슈가가 무대에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슈가가 무대에 오른 것이다. 슈가의 등장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 세계 아미들의 환호로 가득찼다.

방탄소년단은 '2020 AMAs'에서 팝·록 페이보릿 그룹 상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VCR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수상 소감 VCR에서는 슈가를 제외한 여섯 멤버들이 "슈가가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이 영광을 아미들과 'AMAs에 돌린다"고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도 올라 2관왕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