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공지를 통해 “FIFA 규정에서 따라 1217(현지 시간) 진행한 PCR 테스트 결과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선수 및 스태프 1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고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대표팀은 14일 오전 8(현지 시간)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 전원이 PCR 테스트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재검사 결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축구협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코로나19 우려에 대해 “이 부분은 기술적인 것과는 별개의 질문이다. 코로나19가 아주 심각하게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적인 문제다. 우리는 어찌됐 건 협회나 정부의 방역 정책을 잘 이행하며 준비하겠다. 현지에 도착해서도 우리의 방역 수칙을 지키고, 현지 수칙도 지키며 생활할 것이다. 어렵게나마 다시 A매치를 할 수 있어 이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아주 감사한 마음이다. 생활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를 잘 지키고 주변 동료들을 안정하게 지친다는 신념을 가질 것이다. 안전하게 치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수칙들을 준수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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