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빈 캐시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캐빈 캐시 감독과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탬파베이 레이스 캐빈 캐시 감독, 내셔널리그는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이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종 후보에는 탬파베이 캐빈 캐시 감독,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 시카고 화이트삭스 릭 렌테리아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는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로스 감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이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탬파베이는 40승 20패 승률 0.667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31승 29패 승률 0.51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마이애미 구단 통산 3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며,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거둔 성과다. 
▲ 돈 매팅리 감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열렸다. '초 단기' 시즌 변수 속에서 캐시 감독은 아메리칸리그 1위, 매팅리 감독은 1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투표에서 캐시 감독은 1위표 22개, 2위표 5개, 3위표 1개 총 1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토론토 몬토요 감독은 1위표 2개, 2위표 10개, 3위표 7개 총 4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팅리는 1위표 20개, 2위표 8개를 받으며 124점을 얻었다. 샌디에이고 팅글러 감독이 뒤를 이었으며 로스 감독은 3위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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