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준호가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1차전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 우승 팀은 2차전에서 결정된다.

손준호는 경기 뒤에 기자회견에서 "며칠 만에 울산과 중요한 경기를 했다.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다. 2차전은 홈이다. 울산이 우승하는 모습은 못 보겠다. 총력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2차전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전반전에만 골대를 3번 강타했다. 전반에 득점했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손준호에게 전반전 종료 뒤에 라커룸 분위기를 묻자 "조급하지 말자고 했다. 기회가 오면 집중하자고 했다. 무실점으로 가자고 했는데 아쉽게 주니오에게 골을 먹었다"며 아쉬워했다.

2차전은 안방에서 열린다. 손준호는 '전주성'에서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2005년 뒤에 15년 만에 우승컵을 들고 싶었다. 각오를 묻자 "울산과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내년을 위해서라도 지면 안 된다. 꼭 우승을 해서 울산이 전북에게 안 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며 자리를 떠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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