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레이드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무키 베츠가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골드글러브 시상식이 4일(한국 시간) 진행됐다. 다저스 외야수 베츠는 5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베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 베츠는 타율 0.292, OPS 0.927, 16홈런 39타점 10도루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시즌 도중 베츠와 12년 총액 3억6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그를 붙잡았다.  

고용 안정을 보장받은 베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296, 2홈런 8타점 6도루, OPS 0.871을 기록하며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에서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월드시리즈 2회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 우익수임을 증명했다. 베츠는 2016년을 시작으로 2017년, 2018년, 2019년 보스턴 소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으며 양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 소속으로 아메라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어 올해는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려 양대리그 MVP 수상을 노리고 있다. 베츠는 2015년부터 꾸준히 MVP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 부문에서 베츠의 경쟁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매니 마차도다. 프리먼은 올 시즌 타율 00.341, 13홈런 53타점, OPS 1.102로 활약하며 애틀랜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마차도는 올해 타율 0.304, OPS 0.950,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타선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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