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오른쪽)이 칸나바로 감독(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광저우 헝다 제공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지수(26, 광저우 헝다)가 중국슈퍼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박지수는 2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 특별 토너먼트 4강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시즌 리그 13경기, 토너먼트 3경기 모두 뛰면서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박지수는 베이징 궈안과 4강 2차전에서도 맹활약했다. 클리어링 7회, 슛 블록 2회, 인터셉트 3회에 공중볼 경합 100% 승률(4/4)을 기록하면서 베이징 공격을 막았다. 광저우 헝다는 탈리스카의 선제골, 파울리뉴의 멀티골로 베이징 궈안을 3-1로 제압했다.

광저우 헝다는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도 중국슈퍼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시즌 초반에는 컵 대회에 집중했지만, 칸나바로 감독 눈도장을 받았고 광저우 핵심 중앙 수비로 성장했다. 

광저우 헝다는 상하이 상강을 꺾고 올라온 장쑤 쑤닝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8일 결승 1차전, 12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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