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형 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이기형 부산 아이파크 감독 대행이 고개를 숙였다.

부산 아이파크는 31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에서 성남FC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8점으로 10, 부산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 대행은 부산 팬들에게 죄송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후반에 실수를 해 졌다. 이를 이겨내려고 준비를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으나 이를 극복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부산은 선제골을 넣으며 잔류 희망을 키웠다. 이 대행은 전반이 끝난 후 같은 상황이었다. 후반에 더 많은 걸 집중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인천전 영향이 전혀 없다곤 할 수 없다. 인천전에 더 많은 걸 준비했다. 그 경기에서 더 많은 걸 쏟아 붓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오늘 더 많은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행은 시즌 중반 소방수 역할을 맡았지만 팀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지금도 선수들이 부족해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승격했을 때 경기 흐름을 더 보완하면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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