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리즈 6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시리즈 스코어 4-2로 2020년 메이저리그 챔피언이 됐다. 다저스는 1955년,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에 이어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 활약이 있었다. 시거는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OPS 1.256,  2홈런, 5타점, 6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 공격을 이끌었다. 

시거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신인왕에 올랐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올스타 유격수로 선정됐다. 2018년 시즌 초반 토미존 수술을 받았던 시거는 2019년 복귀했으나 올스타 시절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활하며 다저스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시거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 5홈런, 11타점, OPS 1.230를 기록해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올랐다.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다저스 32년 만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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