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과 마이크 주니노(위)-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최고끼리 만난다. 승률 1위팀의 맞대결이 월드시리즈에서 펼쳐진다.

LA 다저스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7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리즈 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2018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에 앞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은 18일 정해졌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시리즈 스코어 4-3으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두 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된 시즌을 장악했던 팀이다. 탬파베이는 올해 40승 20패 승률 0.667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강팀이었다. 올 시즌 43승 17패 승률 0.717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보다 유일하게 승률이 높은 팀이었다.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이 결정된 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월드시리즈 이후 7년 만에 각 리그 최고 승률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며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2013년 당시 보스턴은 97승 65패 승률 0.599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 세인트루이스 역시 96승 65패 승률 0.599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대결에서는 보스턴이 4-2로 이겼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올 시즌 리그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던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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