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KT가 문상철의 4타수 3안타, 심우준의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갈 길 바쁜 키움을 상대로 7-3 승리를 거두며 2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포구와 송구 실책이 연거푸 나오며 실점을 했고, 주자를 모아 놓은 득점권 상황에서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로써 불과 한 달 전까지 1위 NC와 선두 싸움을 펼쳤던 키움은 5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ML 올스타 출신 러셀은 최근 뚜렷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6번 타자로 나선 러셀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러셀은 6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도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러셀은 초반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키움 팬들의 마음을 한껏 부풀게 했다. 그러나 러셀은 현재 61경기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2홈런 31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정규 시즌 7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키움. 다시 상위권 도약을 향해 러셀과 중심 타선의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삼진 당하는 러셀 

러셀, 4타수 무안타 기록 

어느새 5위까지 추락한 키움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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