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수.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혜수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임하며 "90년대 음악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혜수 90년대 아이템 중 놀라웠던 것에 대해 "외적으로 화장이나 의상이 개성이 넘치고 각 인물의 성격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음악도 이 영화 준비하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멋지고 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솜은 "저 역시도 유나라는 캐릭터가 스타일로 90년대를 많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화 초반에 의상팀과 동묘시장도 가고 했다. 그때 당시 의상들이 정말 멋지더라. 지금은 90년대 레트로 유행이라 유행 돌고도는구나를 느낀 재밌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아성은 "저는 사내 건강 체조가 있는지 몰랐다.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아성은 실무 능력은 퍼펙트하나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이자영 역을, 이솜은 미스터리 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인 마케팅부 정유나 역을, 박혜수는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인 회계부 심보람 역을 맡았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중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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