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명. 제공ㅣ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대명이 선배 송윤아, 김의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개봉을 앞두고,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대명은 송윤아에 대해 "저한테는 예전부터 범접하기 힘든, 아름다운 스타의 이미지가 있었다"며 "물론 워낙 연기도 정말 잘하시고 너무 아름다운 선배님이시다. 막상 뵙고나서 보니까 굉장히 소녀같으시다"고 말했다.

그는 "송윤아 선배님이 현장에서도 배려해주시고, 이끌어주셨다. 감정신 들어가면 바로 집중하는 모습이 제가 많이 놀랄 정도였다.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영화 안에서는 대립하는 인물이지만 현장에선 오히려 가깝게 지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한 역할을 맡게 된 김의성에 대해서는 "저는 원래 선배님이 가진 모습이 그런 모습과 훨씬 닮아있다는 걸 저는 아니까 어색하거나 하진 않았다"며 "보시는 분들은 악역을 너무나 잘 해내시는 모습이 익숙할 수 있으니, 저는 이 모습이 관객 분들에게 더 큰 울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김대명은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았다.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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