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명. 제공ㅣ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대명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유튜버 입짧은햇님에게 "저 역시 팬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대명은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개봉을 앞두고,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대명은 최근 '훈남' 이미지로 여성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에 대해 "전 사실 잘 모른다. 주변에서 말씀 해주셔도 '같이 있어서 좋은 얘기 해주시나보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여성 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걸 체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요즘 불편해하시진 않으시는거 같다. 영화 악역도 하고 덩치도 있으니까 그 전엔 편하진 않으셨던 거 같은데, 이제는 편하게 말도 걸어주시는 거 같다"고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김대명은 지난달 김의성과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했다. 당시 패널인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김대명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핑크빛 무드를 풍겨 화제를 모았다.

김대명은 이에 대해 "햇님씨 너무 감사하더라. '프로에 나와서 좋은 얘기 해주시나?' 싶었는데 몇 번 말씀해주시니까 주위에서도 '그런 모습 처음 봤다'고 하셨다. 감사하더라"며 "저도 그날 뵙고 너무 팬이 됐다. 뭐라고 해야할까. 맛있게 드셔서 팬이 됐다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 멋있더라. 이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김대명은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을 맡았다.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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