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굴'의 임원희.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도굴'의 임원희가 '다찌마와리'를 능가하는 코믹 캐릭터를 예고했다.

임원희는 6일 오후 열린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제작 ㈜싸이런픽쳐스) 온라인 제발회에서 "보통 시나리오를 읽고 선택하지 않나. 제목이 '도굴'이더라. 저는 제목만 보고 결정했다"며 "저는 읽을 때 44분 걸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을 맡은 임원희는 "저는 '삽다리' 캐릭터가 좋았다. 주인공 할래, 삽다리 할래 하면 저는 삽다리를 할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원래 삽질을 좋아한다. 군대에서도 삽질을 많이 했다"며 "제가 참고한 분은 전설의 섹시 안토니오 반데라스. 자칭 자신은 섹시하고 멋있고 음흉한 캐릭터를 하려고 노력했다. 영화에선 어떻겠나"라고 눙쳤다.

그는 "등장신에서 '빵'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등장 신부터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여태까지 코미디를 많이 한 것 같지만 많이 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만큼은 대놓고 진지하게 웃겨드리자 했다. '다찌마와리' 이상으로 이 영화를 기대해주지 않으실까 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임원희는 "삽다리를 보시는 순간 임원희가 저렇게 섹시했나. 나도 한 마리 키우고 싶다 하실 것"이라며 "1집 1임원희"를 강조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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