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굴'의 이제훈.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도굴'의 이제훈이 '능청맞다'를 키워드 삼아 변신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6일 오후 열린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제작 ㈜싸이런픽쳐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른 촉과 직감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의 이제훈은 "여러분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이 자리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시나리오가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캐릭터가 살아있고 앙상블이 살아있어서 영화가 나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겠다 생각했다.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이 '매력 백과사전'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은 이제훈은 "보여지지 않은 모습들을 다 쏟아낸 것 같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다보니 그래서 백과사전이란 말을 하시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 있어서 강동구의 키워드는 '능청맞다'였다. 이런 능글맞은 캐릭터는 처음이다. 저도 그렇지는 않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천연덕스럽게 놀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서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그는 "이제훈이라는 배우가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이렇게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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