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굴'의 신혜선.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도굴'의 박정배 감독이 신혜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정배 감독은 6일 오후 진행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제작 ㈜싸이런픽쳐스)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신혜선의 일본어 연기에 일본어 선생님조차 감탄했다고 귀띔했다.

신혜선은 '도굴'에서 한 눈에 작품 가치를 알아보는 고미술계 엘리트 윤세희 실장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게 읽혔다. 제가 맡게 될 세희란 캐릭터도 지적이고 색다른 매력이 있어 끌렸다. 다른 캐릭터도 재미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이고 세련된 친구라 그런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에 대해 "진짜 팬이다. 출연하신 모든 작품을 봤다. 그리고 딕션이 정말 좋지 않나. 강연하는 장면 등도 있는데 딕션이 빛이 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신혜선씨가 일본어를 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일본어 봐주시는 분이 일본인보다 일본어를 잘 한다고 하셨다. 잘 캐스팅했구나 너무 만족했다"고 '찐' 팬심을 드러냈다.

듣고 있던 조우진은 "감독님이 신혜선씨만 오면 표정이 바뀐다. 평소 무표정인데 신혜선만 연기를 하면 이런 표정이 된다"며 시범을 보이는 등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오는 11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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