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듄'. 출처|'듄' 티저예고편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티모시 샬라메 주연 SF 대작 '듄'이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6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와 레전더리픽쳐스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한 '듄'(Dune)은 당초 오는 12월18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내년 10월1일로 10개월 가까이 개봉을 연기했다.

워너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미 '테넷'이란 대작을 극장가에 내놨던 워너가 2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든 또 다른 대작 '듄'은 내년 3월 이후로 연기할 것이라는 설이 파다했다.

영화 '듄'은 SF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이 원작.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탁월한 액션과 SF를 선보여 온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았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다야 콜먼,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등 화려한 신진 배우군단을 꾸렸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일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개봉하려던 '원더우먼 1984'은 크리스마스로, 11월 개봉 예정이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내년 4월로 개봉을 이미 연기했다. 워너의 또 다른 기대작인 로버트 패틴슨 주연 '더 배트맨'의 내년 10월 개봉 예정이라 개봉일 변경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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