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애비규환'. 제공|리틀빅픽쳐스 아토ATO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수정 주연의 대환장 애비 찾기 프로젝트, 설상가상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6일 리틀빅픽쳐스와 아토ATO는 정수정 주연을 맡고 최하나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은 영화 '애비규환'(More than Family)이 오는 11월 개봉한다고 밝히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우리들' '살아남은 아이' '우리집' 등을 만든 제작사 아토ATO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임산부 ‘토일’로 파격 변신한 배우 정수정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푼 배를 하고 캐리어를 꽉 쥔 채 단호한 표정으로 서있는 ‘토일’의 모습은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한 그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여기에 ‘힌트: 대구 거주, 최 씨, 기술가정 선생님’까지 세 가지 단서는 그녀가 친아빠를 찾아 나서게 된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애비규환'의 티저 예고편은 복고풍의 코믹한 음악과 상상을 초월하는 첩첩산중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한 ‘토일’이 출산 후 5개년 계획과 함께 부모님께 결혼을 선언하는 장면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웃음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언젠가 사고 칠 줄 알았지만 초현실적이다”라는 대사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 ‘토일’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잘 사시다가 갑자기 제가 딸려온 거잖아요”, “넌 정상적인 집에서만 살아서 몰라”와 같은 대사들은 ‘토일’에게 숨겨진 가족사가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위풍당당 김토일의 재기발랄 父귀영화’라는 통통 튀는 카피와 아빠 부자 ‘토일’이 친아빠를 찾아 떠나며 겪게 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기대감을 높인다. 

'애비규환'에서는 무엇보다도 배우 정수정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라 시선이 집중된다. 이밖에 '기생충'의 장혜진, '암살' '마약왕'의 최덕문,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여신강림'의 신재휘 등이 함께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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