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담보'.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추석의 힐링,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제작 JK필름 레드로버)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연휴의 승기를 굳혔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가 2일 하루 17만739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48만9883명으로, 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 첫 날인 지난달 29일 '국제수사'에 정상을 내줬으나 연휴 시작과 함께 1위로 올라선 '담보'는 날이 거듭될수록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모습. 이대로라면 남은 연휴 내내 안정적으로 정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그리고 박소이가 주역을 맡은 휴먼드라마로 추석 관객의 마음을 열었다.

2위는 곽도원의 첫 코미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차지했다. '국제수사'는 이날 7만8647명을 불러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34만6350명에 이르렀다.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재난영화 '그린랜드'가 5만193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462. 뒤이어 '테넷',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그대 고맙소: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검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29일 추석을 앞둔 신작들의 대거 개봉을 맞아 일 관객이 6만명 대에서 25만 명 대로 껑충 뛰었던 일 총관객은 이후 33만 명, 37만 명, 그리고 2일 41만 명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코로나 19 빙하기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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