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입단이 유력한 아약스의 세르지뇨 데스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측면 보강을 노리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친밀한 구단인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미국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20) 영입에 임박했다.

수리남계 미국인 아버지와 네덜란드 출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약스 유스와 미국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성장한 데스트는 2019-20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러 대회를 포함하면 36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넬송 세메두를 울버햄턴에 보낸 바르셀로나는 젊은 선수 중심으로 선수단에 변화를 주려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계획에 맞춰 데스트를 집중 관찰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데스트는 이날 새벽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오후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조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약스가 바르셀로나로 보내기로 한 이상 이견은 없을 전망이다. 이적료 2천만 유로(273억 원)에 보너스 5백만 유로(68억 원)로 총액 2천5백만 유로(341억 원)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데스트는 스피드가 좋고 공수 가담 능력도 뛰어나 쿠만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적응만 제대로 되면 세메두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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