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도허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맷 도허티(28)가 팀에 합류한 배경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여러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턴에서 뛴 라이트백 도허티도 영입했다. 4년 계약 체결을 통해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 시간) 도허티가 토트넘에 오기까지 여정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도허티는 "2년 동안 아버지와 함께 카펫 청소부로 일했다. 진정한 일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밴을 타고 움직이면서 카펫 등을 청소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16~18살, 2년 동안 그 일이 나를 많이 성장시켰다. 그 덕분에 잉글랜드로 넘어갔을 때 내가 향수병이나 여러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는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과 호흡한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오른쪽에서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데, 무리뉴 감독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나의 모습을 눈여겨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 간의 관계는 좋다. 무리뉴 감독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선수들과 농담도 한다. 우리를 많이 배려한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럽 내 카펫을 봤다. 여기저기 얼룩이 보였다. 내가 다 지워낼 수 있다"라고 농담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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