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할 때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앞서 순위 싸움 상황을 이야기했다. 2위 키움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70승51패1무를 기록했다. 그사이 선두 NC 다이노스가 7연승을 질주하면서 70승42패3무를 기록해 4.5경기차로 달아났다. 

1위 도전이 험난해진 가운데 손 감독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1위, 2위 보다는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할 때다. 어느 순위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어제(26일)와 그제 경기를 져서 빨리 한번 더 이기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27일 두산과 더블헤더에서 최소 1승 이상을 챙기길 바라고 있다. 제1경기 선발은 한현희가 나선다. 한현희는 최근 2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페이스가 괜찮다. 

제2경기 불펜 데이로 진행할 예정인데,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우완 조영건과 좌완 윤정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윤정현은 이날 투수 임규빈을 말소하고 등록했다. 

손 감독은 "제2경기 선발투수는 제1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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