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호주 대표 공격수 아담 타가트(수원 삼성)가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했다.

수원 삼성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자에서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파이널B 라운드 첫 경기로 열린 FC 서울고 슈퍼매치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타가트였다. 전반 13분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7분에는 팽팽하던 1-1 상황에 한석희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멀어 넣었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에는 김민우의 크로스를 깔끔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어 서울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당초 고광민의 자책골로 기록된 두 번째 골은 경기 종료 직후 타가트의 골로 인정됐다.

타가트의 해트트릭은 수원 삼성 선수단에서 나온 통산 26번째 해트트릭이다. 타가트는 지난 8월 강원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K리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20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타가트는 올 시즌 부진 논란 속에도 8호골에 도달하며 킬러본능을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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