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괴력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다르빗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3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다르빗슈는 2020년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컵스는 10-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전까지 다르빗슈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까지 평균자책점이 1.86이었다. 그러나 21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만나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다르빗슈는 지난 경기에서 부진을 크게 만회했다. 1회말 선두타자 팀 앤더슨에게 우전 안타, 3회말 선두타자 애덤 엥겔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았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볼넷, 5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로버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4차례나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이후 세 타자들을 모두 범타 또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르빗슈 올 시즌 세 번째 무실점 경기다.

컵스 타선은 다르빗슈를 뜨겁게 지원했다. 윌슨 콘트레라스를 시작으로 페드로 바에즈, 카일 슈와버, 빅터 카라티니가 모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콘트레라스는 2홈런 경기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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