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 김광현의 호투 속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가 없던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가 됐다. 

김광현은 이날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2로 마무리했고 팀의 승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규정 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8경기 34이닝을 던져 무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 안타 후 폴 골드슈미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4회초 바로 밀워키가 라이언 브론, 케스톤 히우라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고 타이론 테일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1사 후 데스터 파울러의 볼넷과 딜런 칼슨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섰다. 6회에도 파울러의 볼넷, 칼슨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도망갔다. 마무리 앤드류 밀러가 4-1로 앞선 9회 1사 1,2루에서 등판해 적시타를 맞았지만 세이브를 올렸다.

2회 선두타자 안타, 7회 1사 후 안타로 이날 2안타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포수 역대 12번째로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는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4회 등판 도중 손가락 이상을 호소해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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