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이드 메이웨더. 구독자 2240만 유튜버 인플루언서 로건 폴과 경기를 협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0전 50승 전적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가 '유튜버'와 경기를 추진 중이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외신은 메이웨더가 유튜브 인플루언서 로건 폴(25)과 경기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은 지난해 11월 다른 유튜버 KSI와 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판정패한 뒤 메이웨더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부터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을 정복했다.

라이트미들급 한계 체중이 154파운드(69.8kg)인 반면 폴은 KSI와 200파운드 크루저급으로 싸웠고 계체 때 199.4파운드(90.44kg)를 찍었다.

▲ 지난해 1월 동생 제이크 폴과 또 다른 유튜버 'AnEsonGib' 경기 기자회견에서 AnEsonGib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로건 폴(가운데).

소식통은 영국 복서 비달 라일리로 메이웨더가 운영하고 있는 메이웨더 프로모션에 들어갈 예정이며 메이웨더의 삼촌에게 복싱을 배운 사이다.

라일리는 "두 사람이 이야기 중이다. 확정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2017년 프로 복싱 무대에서 50전 50승 전적을 쌓고 은퇴했다.

이후 2017년 8월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이겼고 2018년 12월엔 일본 종합격투기 천재 나스카와 텐신을 잡았다.

폴은 구독자 2240만을 보유한 메가 유튜버다.

고등학교 때 미식축구와 레슬링 선수로 뛰었고 아마추어 복싱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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