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김광현이 3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다코타 허드슨이 굴곡건 부상으로 4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아웃이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허드슨을 4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허드슨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한 허드슨은 2이닝 만에 투구를 마쳤다. 팔꿈치 통증이 원인인데, 검진 결과 굴곡건 이상이 발견됐다. 허드슨은 지난해 33경기에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며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올해는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남겼다.

미국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허드슨 대신 김광현을 와일드카드 시리즈 3선발로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허드슨의 잔여 시즌 등판이 무산된 만큼 김광현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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