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너 로어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가 또 한 번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토론토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1-12로 졌다. 토론토는 2연승에서 멈추며 28승 27패 승률 0.509가 됐다. 양키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32승 23패 승률 0.582로 올라섰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어크는 4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로어크는 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 가운데 4경기에서 5이닝을 던졌다. 이외에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9월 한 달 동안은 단 한번도 5이닝 투구에 성공한 적이 없다.

로어크는 1회초 1사에 애런 저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애런 힉스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경기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 로어크는 2사 후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지오 우르셀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말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 중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5회초 로어크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1사에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좌전 안타, DJ 르메휴에게 사구를 내줬다. 1사 1, 2루에 저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토마스 해치에게 넘겼다. 해치는 로어크 책임 주자에게 모두 홈을 허용했고, 스스로 1자책점을 더하며 무너졌다.

1-7로 뒤진 8회초 토론토 구원투수 체이스 앤더슨이 2사에 우르셀라에게 2루타,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볼넷, 브렛 가드너에게 1타점 적시타, 히가시오카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토론토는 9회초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추가하며 무릎을 꿇었다.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선발투수 게릿 콜은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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