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이끄는 토론토 선발진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테이션 8위로 평가 받았다. 8개 팀 가운데 최약체라는 얘기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가 2016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탈락 이후 4년 만의 가을 야구를 바라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8개로 늘어난 가운데, 토론토는 지구에서는 3위지만 리그 8위로 와일드카드시리즈 진출권에 바짝 다가섰다. 

신시내티와 워싱턴에서 단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짐 보든은 22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거나 유력한 팀을 대상으로 와일드카드시리즈 3경기 선발 로테이션 순위를 매겼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8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확실한 카드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보든이 예상한 와일드카드시리즈 로테이션은 류현진과 타이후안 워커, 로비 레이 순서다. 

보든은 "토론토는 젊과 재능 넘치는 선수들로 이뤄진 흥미로운 라인업을 가졌지만, 이 팀에 드는 가장 큰 의구심은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이 어떻게 이뤄질지다. 미지수가 너무 많다. 워커(전 시애틀), 레이(전 애리조나), 로스 스트리플링(전 다저스)까지 3명을 트레이드 마감 직전에 데려왔다"고 썼다. 

그는 "1차전 선발투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타이틀 보유자이고, 올해도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3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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