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넷'(왼쪽) '뮬란'.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과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이 주말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20일 주말 3일간 12만2181명을 불러모은 '테넷'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테넷'은 지난달 정식 26일 개봉 이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뮬란' 등 신작들의 개봉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복귀하는 저력을 드러냈으나 줄어든 관객수 탓에 누적 관객수는 153만6374명에 머물렀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은 개봉 첫 주말 2위에 올랐다. 12만550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은 15만2041명에 이르렀다. '테넷'과 불과 약 2000명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1998년 나온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화한 '뮬란'은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유역비의 홍콩 비하 발언으로 인한 보이콧, 엔딩 크레딧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미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됐으나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나문희 이희준 주연 '오! 문희'는 2만9369명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28만4925명이다.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1만5073명으로 4위에 올랐고, '결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독:파리의 황제', '도망친 여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말 총관객은 한 주 전과 비슷한 수준인 33만2931명으로 나타났다. 8월 말 약 47만 명을 모은 데 이어 9월 들어 주말 총관객이 30만명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